[현장목소리] 틸리카이넨 감독 “오늘은 대한항공의 쇼, 2차전 더 나아진다”
입력 : 2022.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한국 데뷔 시즌 첫 통합챔피언에 1승만 남겨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우승 확정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5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4-26, 25-22, 25-23, 25-15)로 승리하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2차전 원정에서 승리하면 통산 3회 우승을 이루게 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세트는 놓쳤지만, 이후 집중을 잘해줬다. 챔프전이라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승하려면 이 순간을 이겨내야 한다. 오늘은 대한항공의 쇼였다”라고 만족했다.

이어 “다음 경기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경기가 잘 풀렸지만, 만족하지 않는다. 챔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2차전에서 마무리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소감은?
첫 세트는 놓쳤지만, 이후 집중을 잘해줬다. 챔프전이라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승하려면 이 순간을 이겨내야 한다. 오늘은 대한항공의 쇼였다.

-케이타를 잘 막았는데, 전략적으로 맞아떨어진 부분은?
선수들이 블로킹과 수비에서 상황을 잘 파악했다. 경기 이해도가 높았기에 잘 막았다. 케이타의 체력 문제도 있었다.

-대한항공만의 플레이가 얼마나 잘 나왔나?
다음 경기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경기가 잘 풀렸지만, 만족하지 않는다. 챔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꼽자면?
시즌 내내 말씀 드렸지만, 한 명을 꼽아 말하고 싶지 않다. 시즌 끝나고 각자 말할 것이다. 모두의 역할이 다르다. 우리 게임전에 한선수가 말했던 것처럼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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