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윤석열 취임식 참석 거절…준비위 “일정 조율 중”
입력 : 2022.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권양숙 여사, 윤석열 취임식 참석 거절…준비위 “일정 조율 중”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이 어렵다는 의향을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취임준비위)에 전달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권 여사가) 비공식적으로 일정이 그때 힘들 것 같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취임식 불참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준비위원회는 다만 권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를 떠나 초청장을 전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직 대통령과 유가족을 취임식에 초청하는 관례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혜진 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취임준비위에 공식적으로 불참 의사를 전달된 것이 아니어서 취임준비위원회 차원에서 예우를 다해 초청장을 전달해 드리려고 일정을 조율하는 중"에 있다고 밝혔다.

취임준비위 측은 위원 1명이 이번 주 내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권 여사에게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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