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후보 3위 한동훈, 대구-경북에서는 1위
입력 : 2022.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차기 대권 후보 3위 한동훈, 대구-경북에서는 1위

[스포탈코리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부임 한 달 만에 입지마저 더 넓어지고 있다.

한 장관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난주 화제였다.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한 장관은 15.1%의 지지를 얻었다. 대구·경북에선 지지율이 무려 29.8%로, 오 시장(26.6%)과 이 의원(19.9%)을 앞섰다.

취임 한 달이 넘어가면서 대외 일정이 잦아지고, 각종 현안에 대한 그의 메시지에도 갈수록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장관은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설치나 검찰 조직 개편안,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등 민감한 현안에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 왔다.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 등의 발언과 함께 정치인으로서 그의 입지도 점점 커졌다. 지난 10일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지도자감으로 처음 거론되더니, 5일 뒤에는 3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그가 보폭을 넓힐수록 ‘소통령’ 비판이 거세지는 건 필연적이다. 최근 그가 주례 간부회의에서 최근의 경제 위기에 “법무부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가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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