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전북현대는 FC서울에 패하지 않는다. 벌써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명제다.
전북이 천적 서울을 잡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구스타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리그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내달린 전북은 11승5무4패(승점 38)를 기록해 선두 울산현대(승점 43)와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서울을 만나면 항상 웃는다. 2017년 7월 서울 원정에서 1-2로 진 게 마지막 아픔이다. 이후 두 팀의 맞대결은 항상 전북이 웃는 경기였다. 무려 5년째 진행 중인 징크스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도 승리를 자신하는 듯 "울산을 뒤쫓아야 한다"라고 자신있게 말했고 안익수 서울 감독은 "징크스가 뭔가요. 그런 전적이 있는지 몰랐다"라고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천적 관계에도 전반은 꽤나 팽팽했다. 시작부터 창대창으로 맞부딪쳤다. 서울이 킥오프 2분 만에 강성진의 왼발 슈팅으로 위협하자 전북 역시 곧바로 구스타보의 단독 찬스에 이은 강상윤의 재차 슈팅으로 분위기를 쉽사리 넘겨주지 않았다.
서울이 후방 빌드업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그럴수록 전북은 강한 압박으로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구스타보와 강상윤이 상대 센터백을 강하게 수비하면서 유효 슈팅을 늘렸다.
서울은 후방에서 패스를 연결하다 전방의 조영욱에게 빠르게 연결하며 반격을 가했다. 조영욱은 전반 16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공격에 집중하던 전북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24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슈팅으로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을 투입하며 빌드업 안정화를 추구했다. 그러나 결국 패스미스가 화근이 됐다. 후반 8분 서울 수비수 이한범의 패스를 받던 윤종규가 미끄러지면서 소유권을 넘겨줬다. 전북은 짜임새 있게 송민규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구스타보에게 연결했고, 이를 받은 구스타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균형을 깼다.
다급해진 서울은 팔로세비치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서울의 반격에 전북도 움찔했다. 후반 중반에만 조영욱에게 내준 슈팅을 송범근 골키퍼 선방 덕에 실점을 피할 수 있었다. 후반 30분에는 기성용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천적 관계는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막바지 수비에 집중한 전북은 단단했고 일류첸코를 투입해 추가 득점을 향한 의지도 불태웠다. 전북은 서울전 무패를 16경기로 늘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징크스에 운 서울은 무승이 4경기째 이어졌고 이태석의 부상까지 더해 잃은 게 많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이 천적 서울을 잡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구스타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리그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내달린 전북은 11승5무4패(승점 38)를 기록해 선두 울산현대(승점 43)와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서울을 만나면 항상 웃는다. 2017년 7월 서울 원정에서 1-2로 진 게 마지막 아픔이다. 이후 두 팀의 맞대결은 항상 전북이 웃는 경기였다. 무려 5년째 진행 중인 징크스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도 승리를 자신하는 듯 "울산을 뒤쫓아야 한다"라고 자신있게 말했고 안익수 서울 감독은 "징크스가 뭔가요. 그런 전적이 있는지 몰랐다"라고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천적 관계에도 전반은 꽤나 팽팽했다. 시작부터 창대창으로 맞부딪쳤다. 서울이 킥오프 2분 만에 강성진의 왼발 슈팅으로 위협하자 전북 역시 곧바로 구스타보의 단독 찬스에 이은 강상윤의 재차 슈팅으로 분위기를 쉽사리 넘겨주지 않았다.
서울이 후방 빌드업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그럴수록 전북은 강한 압박으로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구스타보와 강상윤이 상대 센터백을 강하게 수비하면서 유효 슈팅을 늘렸다.
서울은 후방에서 패스를 연결하다 전방의 조영욱에게 빠르게 연결하며 반격을 가했다. 조영욱은 전반 16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공격에 집중하던 전북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24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슈팅으로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을 투입하며 빌드업 안정화를 추구했다. 그러나 결국 패스미스가 화근이 됐다. 후반 8분 서울 수비수 이한범의 패스를 받던 윤종규가 미끄러지면서 소유권을 넘겨줬다. 전북은 짜임새 있게 송민규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구스타보에게 연결했고, 이를 받은 구스타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균형을 깼다.
다급해진 서울은 팔로세비치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서울의 반격에 전북도 움찔했다. 후반 중반에만 조영욱에게 내준 슈팅을 송범근 골키퍼 선방 덕에 실점을 피할 수 있었다. 후반 30분에는 기성용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천적 관계는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막바지 수비에 집중한 전북은 단단했고 일류첸코를 투입해 추가 득점을 향한 의지도 불태웠다. 전북은 서울전 무패를 16경기로 늘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징크스에 운 서울은 무승이 4경기째 이어졌고 이태석의 부상까지 더해 잃은 게 많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