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예기치 못한 이탈’ 김상식 감독, “K리그 대표하는 팀이 물의 일으켜 죄송”
입력 : 2022.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김상식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전북현대는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쉽게 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찬스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구스타보 페널티킥 실축으로 체력, 심적으로 흔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 스코어가 얼마나 위험한지 또 느꼈다. 홈 팬 분들께 승리를 선사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쿠니모토가 예상치 못하게 이탈하면서 2선과 중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도 B팀의 맹성웅을 콜업해 활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준다면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K리그 대표하는 팀이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 실망감을 안겨드려서 책임감이 무겁다. 전북이라는 팀이 기둥을 잘 세워 재발하지 않도록 이끌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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