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또 추락…'긍정 32% vs 부정 53%'
입력 : 2022.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또 추락…'긍정 32% vs 부정 5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취임 두 달 만에 30%초반으로 떨어졌다는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양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에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32%,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53%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5%, 모름/응답거절은 10%였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6월 둘째 주(53%)부터 이번 주(32%)까지 매주 떨어지는 중이다. 같은 기간 부정률은 33%에서 53%로 20%포인트가 상승했다.

2주 전까지는 중도층, 무당층 등이 윤 대통령에 등을 돌리는 모습이 확인됐는데 지난주부터는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 등을 비롯한 전 세대에서 부정률이 상승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1위 이유는 인사(26%)였다. 2위는 경험 부족·무능함(11%), 3위는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0%)이 언급됐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1위는 소통(10%)이 었고, 뒤를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6%), 전 정권 극복(6%) 등이 있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하락 중이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본 결과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3%, 무당층 23%, 정의당 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국민의힘 지지도가 40% 아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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