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연봉 TOP3, 중국 탈출에 최선…연봉 90% 삭감도 감수
입력 : 2022.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전 세계 축구 선수들 중 연봉 세 손가락에 드는 오스카(상하이 하이강)가 브라질 복귀를 추진한다.

오스카는 중국에서 뛰면서도 전 세계 축구 선수를 통틀어 고액 연봉 3위를 자랑한다. 지난 6일 '플래닛 스포츠'가 발표한 2021/2022시즌 연봉 순위를 보면 오스카는 54만 파운드(약 8억4830만원)의 주급을 자랑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다음 가는 급여를 자랑했다.

오스카는 재정 문제로 스타들이 모두 떠난 중국서 아직 뛰고 있다. 상하이와 오는 2024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올해 개인 문제로 늦게 상하이에 합류하고도 3경기서 1골 1도움을 올려 여전한 기량을 자랑한다.

오스카도 이제 흔들린다. 경쟁력이 사라진 중국에서 뛰기보다 브라질 복귀를 원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플라멩구와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쉽게도 플라멩구 이적은 무산됐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오스카의 에이전트는 플라멩구와 이야기가 안 좋게 끝났지만 브라질 여러 팀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 심지어 현재 받는 급여에서 90%나 삭감할 용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나스포츠는 "오스카마저 중국을 떠나기로 마음을 바꿨다. 올해 31세라 카타르월드컵이 마지막 기회"라며 "오스카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첼시 시절 골 영상을 올렸다. 상위 리그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그러나 높은 연봉에 장기 계약까지 한 탓에 90%를 삭감해도 이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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