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아스나위(안산그리너스)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법하다. 수많은 인도네시아 팬들과 스승 신태용 감독 앞에서 K리그 데뷔골을 뽑아냈기 때문이다.
안산은 23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안산 구단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B국민은행과 프로모션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안산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팬들을 초청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세국제무용협회장 권정미 K-DANCE FIT’팀의 K-POP 댄스 공연이 진행됐고, 하프타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춤 ‘레옥’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 전 임종헌 감독 대행은 “구단에서 인도네시아 데이를 진행한다. 특별한 날이다. 다만 베스트 멤버들이 빠져서 걱정은 있는데, 나름대로 준비를 잘했다. 평소보다 팬들이 많이 오셔서 선수들이 다른 때보다 열심히 뛸 것 같다”며 기대를 표했다.
킥오프 전부터 장대비가 쏟아졌으나 평소보다 훨씬 많은 팬이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았다. E석 한 편에는 인도네시아 팬들이 자리 잡았다. 비교적 관중이 적었던 W석에도 평소보다 많은 팬이 들어섰다.
무엇보다 아스나위에게는 더없이 특별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에 더해 ‘스승’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에 입국한 신 감독은 ‘제자’ 아스나위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구장에 방문했다. ‘차남’ 신재혁도 안산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 감독이 한국에 올 때마다 안산을 찾는 이유다.
이날 아스나위는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아스나위는 최근 안산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변화를 주면서 물오른 폼을 자랑한다. 특히 공격 시에 번뜩이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인도네시아 팬들이 운집한 김포전에서도 제 기량을 선보였다. 팀이 볼을 소유할 때는 스리톱과 함께 상대 진영에 포진해 몇몇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이날은 공격보다 수비가 빛났다.
아스나위는 전반 34분 상대 공격수 나성은의 볼을 깔끔한 태클로 빼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후방까지 내려와 거친 몸싸움을 통해 볼을 따내는 장면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후반 6분이 하이라이트였다. 중앙선에서부터 상대 박스까지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고, 구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후반 42분에는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하며 방점을 찍었다. 전반에 선제 실점한 안산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나위에게는 여러모로 특별했을 김포전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안산은 23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안산 구단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B국민은행과 프로모션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안산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팬들을 초청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세국제무용협회장 권정미 K-DANCE FIT’팀의 K-POP 댄스 공연이 진행됐고, 하프타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춤 ‘레옥’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 전 임종헌 감독 대행은 “구단에서 인도네시아 데이를 진행한다. 특별한 날이다. 다만 베스트 멤버들이 빠져서 걱정은 있는데, 나름대로 준비를 잘했다. 평소보다 팬들이 많이 오셔서 선수들이 다른 때보다 열심히 뛸 것 같다”며 기대를 표했다.
킥오프 전부터 장대비가 쏟아졌으나 평소보다 훨씬 많은 팬이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았다. E석 한 편에는 인도네시아 팬들이 자리 잡았다. 비교적 관중이 적었던 W석에도 평소보다 많은 팬이 들어섰다.
무엇보다 아스나위에게는 더없이 특별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에 더해 ‘스승’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에 입국한 신 감독은 ‘제자’ 아스나위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구장에 방문했다. ‘차남’ 신재혁도 안산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 감독이 한국에 올 때마다 안산을 찾는 이유다.
이날 아스나위는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아스나위는 최근 안산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변화를 주면서 물오른 폼을 자랑한다. 특히 공격 시에 번뜩이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인도네시아 팬들이 운집한 김포전에서도 제 기량을 선보였다. 팀이 볼을 소유할 때는 스리톱과 함께 상대 진영에 포진해 몇몇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이날은 공격보다 수비가 빛났다.
아스나위는 전반 34분 상대 공격수 나성은의 볼을 깔끔한 태클로 빼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후방까지 내려와 거친 몸싸움을 통해 볼을 따내는 장면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후반 6분이 하이라이트였다. 중앙선에서부터 상대 박스까지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고, 구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후반 42분에는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하며 방점을 찍었다. 전반에 선제 실점한 안산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나위에게는 여러모로 특별했을 김포전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