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선수들이 쥐 날만큼 열심히 뛰었다”
임종헌 안산그리너스 감독 대행이 이야기한 김포FC전 승리 비결이다. 최근 안산의 반란 배경에는 ‘간절함’이 있다.
안산은 23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FC를 3-1로 격파했다. 2연승을 거둔 안산(승점 23)은 전남드래곤즈(승점 22)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에 만난 임 감독 대행은 “서로의 믿음이 굉장히 강해졌다. 지금은 선수들이 진다는 생각을 안 한다”며 자신을 표했다. 이제 막 새 수장 체제에서 2경기를 치른 팀이지만, 자신감은 충만했다.
근거 없는 자신이 아니었다. 안산은 결과로 증명했다. 임 감독 대행이 이끄는 안산은 김포전을 포함해 총 3경기에서 2승을 신고했다. ‘2승’을 거둔 것에 ‘반란’이라는 타이틀이 어불성설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안산의 경기력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지난 9일, 안산은 조민국 전 감독이 사퇴한 지 이틀 만에 부천FC1995와 격돌했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 수장의 색을 입히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공수 밸런스를 적절히 갖춘 부천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간 슈팅이 적어 고민이었는데, 부천을 상대로 18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결과를 얻지는 못했으나 확실히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2경기에서는 결과까지 잡았다. 부산아이파크를 잡고 탈꼴찌에 성공했고, 김포를 상대로 역전승하면서 한 계단 더 도약했다. 2승을 거두면서 무뎠던 공격이 날카로워지고,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도 살아나고 있다.
계속 최하위에 머물던 안산이 반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간절함이 있다. 안산 선수단은 ‘간절함’ 하면 빠지지 않는 김포를 상대로 한 발 더 뛰는 자세로 임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요란한 날씨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와 볼을 향한 집착이 빛났다. 간절하게 뛰니 승리도 따라왔다.
축구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비단 ‘기량’뿐만이 아니다. 축구는 점유율이 높고, 슈팅 수가 많다고 이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물론 기록을 배제할 수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간절함과 투지가 승부에 크게 작용한다. 많은 사령탑이 이를 강조하는 이유다.
적장 고정운 감독이 “전술적, 체력적, 기술적인 면에서 안산에 밀렸다. 압도당한 경기였다”고 인정할 만큼, 안산의 저력은 돋보였다. 안산이 현재의 간절함과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은 못 이룰 꿈이 아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임종헌 안산그리너스 감독 대행이 이야기한 김포FC전 승리 비결이다. 최근 안산의 반란 배경에는 ‘간절함’이 있다.
안산은 23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FC를 3-1로 격파했다. 2연승을 거둔 안산(승점 23)은 전남드래곤즈(승점 22)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에 만난 임 감독 대행은 “서로의 믿음이 굉장히 강해졌다. 지금은 선수들이 진다는 생각을 안 한다”며 자신을 표했다. 이제 막 새 수장 체제에서 2경기를 치른 팀이지만, 자신감은 충만했다.
근거 없는 자신이 아니었다. 안산은 결과로 증명했다. 임 감독 대행이 이끄는 안산은 김포전을 포함해 총 3경기에서 2승을 신고했다. ‘2승’을 거둔 것에 ‘반란’이라는 타이틀이 어불성설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안산의 경기력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지난 9일, 안산은 조민국 전 감독이 사퇴한 지 이틀 만에 부천FC1995와 격돌했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 수장의 색을 입히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공수 밸런스를 적절히 갖춘 부천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간 슈팅이 적어 고민이었는데, 부천을 상대로 18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결과를 얻지는 못했으나 확실히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2경기에서는 결과까지 잡았다. 부산아이파크를 잡고 탈꼴찌에 성공했고, 김포를 상대로 역전승하면서 한 계단 더 도약했다. 2승을 거두면서 무뎠던 공격이 날카로워지고,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도 살아나고 있다.
계속 최하위에 머물던 안산이 반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간절함이 있다. 안산 선수단은 ‘간절함’ 하면 빠지지 않는 김포를 상대로 한 발 더 뛰는 자세로 임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요란한 날씨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와 볼을 향한 집착이 빛났다. 간절하게 뛰니 승리도 따라왔다.
축구에서 결과를 가르는 것은 비단 ‘기량’뿐만이 아니다. 축구는 점유율이 높고, 슈팅 수가 많다고 이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물론 기록을 배제할 수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간절함과 투지가 승부에 크게 작용한다. 많은 사령탑이 이를 강조하는 이유다.
적장 고정운 감독이 “전술적, 체력적, 기술적인 면에서 안산에 밀렸다. 압도당한 경기였다”고 인정할 만큼, 안산의 저력은 돋보였다. 안산이 현재의 간절함과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은 못 이룰 꿈이 아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