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진섭 감독, ''안병준 공백 메워야 되는데...손발이 안 맞아''
입력 : 2022.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양] 곽힘찬 기자=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안병준의 부재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부산은 24일 오후 6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박진섭 감독은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계속 지고 있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어쨌든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하고 분위기 반전을 해서 더 잘해야 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전임 감독 페레즈가 남긴 것들이 도저히 수습하기가 힘들 정도다. 박진섭 감독은 “수습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 각오는 했다. 어차피 올해가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내년에 더 큰 목표가 있어서 각오는 했지만 도중에 부임한 건 처음이라 수습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최근 부산은 3경기 연속 무득점 전패를 기록 중이다. 안병준이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이후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줄 대체자가 없다. 박진섭 감독은 “공백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찬, 박정인 같은 선수들이 그 역할을 잘 메꿔줘야 하는데 아직 좀 손발이 안 맞는 것 같다. 미흡한 점이 있다”라고 안병준의 공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중에 부임한 박진섭 감독, 가장 힘든 건 무엇일까. 박진섭 감독은 “스타일을 바꾸는 게 가장 힘들고 이적시장을 통해 많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기존에 있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득점력 부재에 대해선 “골이 안 들어가서 그렇지 우리가 슈팅을 제대로 못하는 게 아니다. 기회에 좀 약한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문전 앞에서 더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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