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9R] ‘아론-허율 연속골’ 광주, 부산 원정에서 2-0 완승… 11점 차 선두
입력 : 2022.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약 2주간 휴식기를 마친 광주FC가 승리로 선두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광주는 27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55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4)과 격차를 11점 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혀갔다.

부산과 광주는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가며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그 와중에 부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상헌이 전반 12분 시도한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광주도 반격에 나섰다. 허율이 전반 17분 장기인 상대를 등지고 때린 왼발 터닝 슈팅이 부산 골키퍼 황병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부산은 전반 28분 김찬의 헤더가 광주 골키퍼 이준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공격에 가세한 수비수 아론은 전반 32분 하승운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 시작 후 광주는 공격에 더 힘을 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희균을 빼고 엄지성 투입으로 공격에 속도를 더 냈다. 그러나 리듬이 끊기면서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후반 17분 이민기와 산드로 투입으로 공격에 기름을 부었다.

두들기던 광주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허율이 후반 19분 우측에서 온 헤이스의 낮은 크로스를 쇄도한 끝에 넘어지며 밀어 넣었다.

추가 실점을 내준 부산은 문창진과 김도형 투입으로 만회골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광주는 안정된 수비로 부산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2-0 완승을 지켜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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