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전 잡아도 방심 없는 이정효 감독, “14점 아닌 8점 차”
입력 : 2022.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막강 공격력을 갖춘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불작전이 통했다. 이로 인해 K리그2 우승 가능성을 더 높여갔지만, 방심은 없었다.

광주는 30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과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며, 후반기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정효 감독은 “오늘 많은 팬들이 찾아오셨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큰 감동과 즐거움을 준 것 같다. 다음 홈 경기에서도 이렇게 많이 와주시면, 큰 감동과 즐거움을 계속 주겠다.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라며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한 3,326명 광주 홈 팬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날 승리에도 너무 취하지 않았다. 여전히 스스로 채찍질했다. 이정효 감독은 “매 경기 잘 준비해야 한다. 대전이 2경기를 덜 했기에 8점 차라 생각한다. 팀 목표가 있고, 개인마다 꿈이 있어 계속 나아갈 것이다. 선수들의 성장 위해서 공격 축구를 할 것이다”라고 현 모습에 만족하지 않았다.

-승리 소감은?
오늘 많은 팬들이 찾아오셨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큰 감동과 즐거움을 준 것 같다. 다음 홈 경기에서도 이렇게 많이 와주시면, 큰 감동과 즐거움을 계속 주겠다.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결승골을 넣은 헤이스를 평가하자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부산과 대전전을 준비하면서 해줄 거라 기대했다. 기대에 보답한 것 같다.

-그 동안 골을 못 넣은 산드로가 자신감 찾았는데?
그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한다. 공격에서 상대를 거칠게 괴롭히길 바랐다. 개선해 가고 있다. 컨디션 끌어올리면 더 좋은 모습 기대한다.

-대전을 상대로 맞불 작전이 통했다.
지키려고 했으면 이런 결과가 안 나왔다. 전방 압박으로 시작하려 했다. 전방에 헤이스, 김종우, 하승운, 엄지성이 열심히 싸워줬다. 다음 경기도 마찬가지만 우리는 공격을 추구하는 팀이다.

-주세종을 잘 막은 이순민-정호연의 플레이도 돋보였다
효과적으로 압박하는 건 순민과 호연이가 리그 탑이다. 기동력과 수비력은 좋으니 세종이가 볼 잡으면 시간 주지 말고 압박하라 했다.

-14점 차로 벌어졌다. 다소 부담을 덜고 시즌을 치를텐데?
매 경기 잘 준비해야 한다. 대전이 2경기를 덜 했기에 8점 차라 생각한다. 팀 목표가 있고, 개인마다 꿈이 있어 계속 나아갈 것이다. 선수들의 성장 위해서 공격 축구를 할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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