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이승기가 박지성 어드바이저와의 회동을 언급했다.

전북현대는 3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승기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상 백승호를 대신해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투입된 것이다.

이승기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백)승호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투입됐는데 승리해서 좋고 많이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최근 B팀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1군 경기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투입돼 흐름을 찾기 힘들었다. 최대한 노력은 했다”고 털어놨다.

이승기는 최철순과 함께 B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회식을 자처하는 등 베테랑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이승기는 “(최)철순이형이 고생하는 후배들을 챙겨주자고 해서 동참했다. 베테랑으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지성 어드바이저는 최근 전북의 베테랑 선수들과 식사 자리를 주선했다. 홍정호, 이승기 등이 함께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대해서는 “필요한 부분을 여쭤보셨다. 특별한 건 없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하는 자리였다. 팀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선수가 잘하면 기회를 잡기 마련이다. 부족해서 그런 거니 더 노력하겠다. 팀은 후반기 들어 잘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도 잘하고 있다. 유지한다면 좋은 성적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전북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