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 박순애, 교육부 장관 사퇴 다음날 서울대 복직
입력 : 2022.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만5세 조기입학' 추진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퇴 다음 날 서울대에 복직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JTBC는 지난 19일 오후 보도에서 “서울대 온라인 수강 신청에서 올해 2학기 '대학원논문연구'와 '공기업과 성과관리' 두 과목의 담당 교수로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이름이 올라와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대 측에 따르면 박 전 부총리가 지난 9일 복귀를 신고했다. 만 5세 입학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장관 임명 35일 만에 사퇴한 바로 다음 날이다.

학교 측은 교육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직 임기를 마친 후 복귀 신고를 거쳐 자동 복직됐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재학생과 졸업생 등으로 구성된 서울대 동문 커뮤니티부터 반응은 싸늘하다. 교육계 안팎에서도 불명예 퇴진한 장관이 자숙없이 바로 강의를 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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