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국민대 대학본부에 이어 국민대 교수회까지도 '김건희 여사 논문 봐주기' 결론을 내리자, 일부 교수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섰다.
국민대 A교수는 지난 19일 교수회가 '김건희 논문 재검증'에 대한 부결을 선언하자 곧바로 홍성걸 교수회장에게 '교수회 탈퇴서'를 보냈다. 교수회는 이 교수에 대한 탈퇴서를 22일 수리했다.
A교수는 이번 교수회 투표 결과에 "무엇보다 2학기 개강을 하면 학생들을 어떻게 볼지 걱정"이라면서 "정말 학생들에게 창피해서 강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 지난해와 올해 김건희 논문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교수회부터 탈퇴해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 B교수도 파견복귀와 동시에 교수회에 가입했다가 이번 투표 결과에 실망해 가입신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 C교수는 지난 해 교수회 투표 결과 '김건희 논문에 대한 의견 표명' 안건이 과반수를 넘겼는데도 교수회가 '의결정족수 2/3 이상' 해석을 내려 부결시키자 이에 반발해 교수회와 선을 그었다.
제32대와 제33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장영달 전 우석대총장도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김건희 논문 재검증 부결은) 국민대 교수들이 권력과 재단의 노예들이라 선언한 것"이라면서 "차라리 (학교) 문을 닫으라. 노예근성을 젊은이들에게 전파하는 것은 코로나 보다 몇 배로 더 해악이 큰 법이다. 치욕스럽다. 국민대학교! 그리고 더럽다!"고 격분하기도 했다.
국민대 동문 비대위도 22일 낸 성명에서 교수회 투표 결과 부결에 대해 "부총장의 회유성 메일을 받은 교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표에 상당수 반영이 됐음을 감안하면 50%에 가까운 교수님들의 지성(찬성)에 지지를 보낸다"면서도 "그동안 김건희씨 논문 검증 과정에서 극소수의 교수들 외에 교수들이 어떠한 문제 인식과 지적을 했는지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사진=뉴시스
국민대 A교수는 지난 19일 교수회가 '김건희 논문 재검증'에 대한 부결을 선언하자 곧바로 홍성걸 교수회장에게 '교수회 탈퇴서'를 보냈다. 교수회는 이 교수에 대한 탈퇴서를 22일 수리했다.
A교수는 이번 교수회 투표 결과에 "무엇보다 2학기 개강을 하면 학생들을 어떻게 볼지 걱정"이라면서 "정말 학생들에게 창피해서 강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 지난해와 올해 김건희 논문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교수회부터 탈퇴해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 B교수도 파견복귀와 동시에 교수회에 가입했다가 이번 투표 결과에 실망해 가입신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대 C교수는 지난 해 교수회 투표 결과 '김건희 논문에 대한 의견 표명' 안건이 과반수를 넘겼는데도 교수회가 '의결정족수 2/3 이상' 해석을 내려 부결시키자 이에 반발해 교수회와 선을 그었다.
제32대와 제33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장영달 전 우석대총장도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김건희 논문 재검증 부결은) 국민대 교수들이 권력과 재단의 노예들이라 선언한 것"이라면서 "차라리 (학교) 문을 닫으라. 노예근성을 젊은이들에게 전파하는 것은 코로나 보다 몇 배로 더 해악이 큰 법이다. 치욕스럽다. 국민대학교! 그리고 더럽다!"고 격분하기도 했다.
국민대 동문 비대위도 22일 낸 성명에서 교수회 투표 결과 부결에 대해 "부총장의 회유성 메일을 받은 교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표에 상당수 반영이 됐음을 감안하면 50%에 가까운 교수님들의 지성(찬성)에 지지를 보낸다"면서도 "그동안 김건희씨 논문 검증 과정에서 극소수의 교수들 외에 교수들이 어떠한 문제 인식과 지적을 했는지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