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준석-윤핵관 싸잡아 비판…홍준표 “구질구질하게 정치하지 마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제발 구질구질 하게 정치 하지들 마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막시무스는 자기 몸을 불살라 조국 로마를 위한 헌신이 있었다"며 "구질구질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살려고 동료집단을 매도하는 비열한 짓을 막시무스는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에도 페이스북에서 글을 올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장제원 의원과 이 전 대표를 동시에 저격했다.
홍 시장은 "적과 내통해 박근혜 흔들어 보수 진영을 초토화하더니 이제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도 흔들어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건가"라며 "박근혜 정권 붕괴 후 5년 동안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이 당을 지킬 때 너희는 도대체 뭘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는 홍 시장이 '탄핵 정국' 이후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꾼 것을 시작으로 보수 야권을 이끌며 대선과 총선까지 치뤄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홍 시장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새 정권이 안착하도록 도와줘도 시원찮을 당이 한쪽은 탐욕으로 또 한쪽은 응석과 칭얼거림으로 당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나는 누구 편들어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 제발 구질구질하게 정치하지들 말라"고 일갈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2일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누가 만약 전당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서 (내년) 1월에 전당대회를 하면 11월쯤 또 뭐가 쑥 나타나서 옆구리 한 번 푹 찌르고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거론하며 자신은 주인공인 장군 출신 노예 검투사 막시무스, 윤석열 대통령은 막시무스를 내친 황제 코모두스로 각각 빗댔다.
그는 "검투사가 대중의 인기를 받게 되고, 인기를 잠재우기 위해 황제 본인이 직접 검투사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며 "황제가 자신감이 없으니까 경기가 시작되기 전 옆구리를 칼로 푹 찌르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제발 구질구질 하게 정치 하지들 마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막시무스는 자기 몸을 불살라 조국 로마를 위한 헌신이 있었다"며 "구질구질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살려고 동료집단을 매도하는 비열한 짓을 막시무스는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에도 페이스북에서 글을 올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권성동 장제원 의원과 이 전 대표를 동시에 저격했다.
홍 시장은 "적과 내통해 박근혜 흔들어 보수 진영을 초토화하더니 이제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도 흔들어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건가"라며 "박근혜 정권 붕괴 후 5년 동안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이 당을 지킬 때 너희는 도대체 뭘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는 홍 시장이 '탄핵 정국' 이후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꾼 것을 시작으로 보수 야권을 이끌며 대선과 총선까지 치뤄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홍 시장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새 정권이 안착하도록 도와줘도 시원찮을 당이 한쪽은 탐욕으로 또 한쪽은 응석과 칭얼거림으로 당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나는 누구 편들어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 제발 구질구질하게 정치하지들 말라"고 일갈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2일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누가 만약 전당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서 (내년) 1월에 전당대회를 하면 11월쯤 또 뭐가 쑥 나타나서 옆구리 한 번 푹 찌르고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거론하며 자신은 주인공인 장군 출신 노예 검투사 막시무스, 윤석열 대통령은 막시무스를 내친 황제 코모두스로 각각 빗댔다.
그는 "검투사가 대중의 인기를 받게 되고, 인기를 잠재우기 위해 황제 본인이 직접 검투사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며 "황제가 자신감이 없으니까 경기가 시작되기 전 옆구리를 칼로 푹 찌르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