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U-22 선발-후보 없다!’ 그래도 전북이 교체 5명 가능한 이유
입력 : 2022.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가 U-22 자원이 선발과 후보 명단에 없음에도 교체 카드 5명 활용이 가능하다.

전북현대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선두 울산현대 추격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천적이라고 할 만큼 서울을 상대로 우위를 보였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K리그는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U-22 카드 규정 제도를 도입했다. 선발 라인업에 1명이 무조건 포함이 되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체 카드를 2장밖에 활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교체 카드 5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체 명단에 있는 U-22 자원이 투입이 되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는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전북의 라인업에 U-22 자원이 없는 것이다.

전북의 후보 명단에는 박채준이라는 U-22 자원이 있지만, 출전하지 않아도 교체 카드 5명이 가능하다.

이유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한시적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명단 발표가 있었다. 선수 발탁으로 팀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U-22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로 인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명이 발탁되면 U-22 선수를 교체로만 투입해도 5명을 활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2명 이상이 발탁됐을 경우에는 선발, 교체 명단 모두 U-22 선수가 없어도 교체 카드 5장 활용이 가능하다.

전북은 김준홍과 강상윤이 발탁됐다. U-22 카드 2장을 잃었기 때문에 의무 조항에서 한시적으로 제외된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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