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실수가 승패를 결정했다. 성남FC가 범한 실수마다 강원FC가 놓치지 않았다.
성남과 강원은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를 펼쳤다. 12위 성남은 탈꼴찌를 위해 각오를 다졌고 7위 강원은 스플릿A 진입을 향해 승리를 노렸다.
성남이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김민혁의 전반 1분 기습 슈팅을 시작으로 유인수와 박수일의 좌우 측면 자원들의 공격 가담으로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강원이 슈팅을 시도하지 못할 정도로 단단했다.
부상이 변수였다. 전반 17분 성남 수비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지수가 정승용과 볼 경합 도중 발목이 뒤틀리면서 교체 사인이 나왔다. 성남은 곽광선을 급히 투입하며 안정화에 애를 썼다. 다행히 전역 후 첫 선발로 나선 연제운이 후방 중심을 잡으면서 별다른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흐름은 달라졌다. 강원이 점차 공격 라인을 올렸고 서서히 성남 문전을 두들겼다. 강원의 공격에 성남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다. 전반 34분 단단하게 전역 효과를 발휘하던 연제운이 갑작스런 상대 크로스에 터치 미스를 했다. 강원은 양현준이 놓치지 않고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성남이 교체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뮬리치와 장효준을 투입하고 16분 팔라시오스까지 넣었다.
강원은 차분했다. 변화 없이 선발 라인업을 고수하며 리드를 굳혀나가던 후반 20분 양현준이 멀티골에 성공했다. 양현준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성남 수비의 클리어링 미스를 유도했고 문전에서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양현준은 이날 두 개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시즌 8호골에 성공한 양현준에 힘업어 점수차를 벌린 강원은 그제서야 새로 들어간 케빈과 갈레고까지 후반 31분과 39분 릴레이 득점에 가세하며 성남을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12승6무13패(승점 42)를 기록해 스플릿A 마지노선인 6위에 재진입했다.
반면 최하위 성남(승점 24)은 이번 라운드에서 10위 김천상무, 11위 대구FC(이상 승점 31)의 패배로 추격할 기회를 잡았으나 강원에 패하면서 7점차가 유지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과 강원은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를 펼쳤다. 12위 성남은 탈꼴찌를 위해 각오를 다졌고 7위 강원은 스플릿A 진입을 향해 승리를 노렸다.
성남이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김민혁의 전반 1분 기습 슈팅을 시작으로 유인수와 박수일의 좌우 측면 자원들의 공격 가담으로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강원이 슈팅을 시도하지 못할 정도로 단단했다.
부상이 변수였다. 전반 17분 성남 수비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지수가 정승용과 볼 경합 도중 발목이 뒤틀리면서 교체 사인이 나왔다. 성남은 곽광선을 급히 투입하며 안정화에 애를 썼다. 다행히 전역 후 첫 선발로 나선 연제운이 후방 중심을 잡으면서 별다른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흐름은 달라졌다. 강원이 점차 공격 라인을 올렸고 서서히 성남 문전을 두들겼다. 강원의 공격에 성남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다. 전반 34분 단단하게 전역 효과를 발휘하던 연제운이 갑작스런 상대 크로스에 터치 미스를 했다. 강원은 양현준이 놓치지 않고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성남이 교체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뮬리치와 장효준을 투입하고 16분 팔라시오스까지 넣었다.
강원은 차분했다. 변화 없이 선발 라인업을 고수하며 리드를 굳혀나가던 후반 20분 양현준이 멀티골에 성공했다. 양현준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성남 수비의 클리어링 미스를 유도했고 문전에서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양현준은 이날 두 개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시즌 8호골에 성공한 양현준에 힘업어 점수차를 벌린 강원은 그제서야 새로 들어간 케빈과 갈레고까지 후반 31분과 39분 릴레이 득점에 가세하며 성남을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12승6무13패(승점 42)를 기록해 스플릿A 마지노선인 6위에 재진입했다.
반면 최하위 성남(승점 24)은 이번 라운드에서 10위 김천상무, 11위 대구FC(이상 승점 31)의 패배로 추격할 기회를 잡았으나 강원에 패하면서 7점차가 유지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