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8R] ‘산드로 2골 1도움’ 광주, 전남 원정서 3-2 역전승… 우승까지 2승
입력 : 2022.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K리그2 선두 광주FC가 산드로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드래곤즈의 도전을 뿌리치고 웃었다.

광주는 11일 오후 1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승점 75점을 기록한 광주는 2위 FC안양(승점 62)와 격차를 13점 차로 벌렸다. 이후 안양-안산그리너스와 2연전에서 승리하면, 리그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확정 짓는다. 전남의 무승은 20경기로 늘어났다.

광주가 초반부터 전남을 몰아 붙였다. 허율이 전반 10분 시도한 헤더는 높이 떴다.

선제골은 전남의 몫이었다. 이후권이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아 턴 동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실점 후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아론이 전반 19분 두현석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2분 뒤 두현석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전남 골키퍼 오찬식 선방에 걸렸다.

광주가 연속골로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산드로가 전반 25분 우측에서 온 크로스와 허율의 헤더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역전에 성공했다. 산드로의 힐 패스를 받은 이민기가 쇄도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전에도 광주의 골 행진은 계속됐다. 산드로가 후반 시작 1분 만에 두현석의 크로스를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전남에 추격골을 내줬다. 발로텔리가 후반 6분 돌파하는 과정에서 김재봉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본인이 직접 나서 마무리 했다.

이후 광주와 전남의 공방전은 치열했다. 전남은 후반 9분 발로텔리의 크로스에 의한 플라나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광주는 후반 18분 산드로의 오른발 슈팅으로 맞섰으나 오찬식 선방에 막혔다.

이후 동점골을 넣으려는 전남의 공세가 매서웠다. 그러나 전남은 결정적 순간 찬스를 놓쳤고, 광주 골키퍼 김경민 선방까지 더해져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광주가 3-2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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