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길었던 20경기 연속 무승 늪에서 탈출했다.
전남은 1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는 공격 집중력을 발휘하며 7-1로 이겼다.
이로써 전남은 지난 5월 안산과 17라운드 패배를 시작으로 이어진 치욕의 20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벗어났다. 오랜 기다림 끝에 승리를 챙긴 전남은 5승15무14패(승점 30)를 기록해 최하위 부산아이파크(승점 26)와 격차를 벌렸다.
전남은 시작부터 승리의 운이 따랐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안산 골키퍼 김선우의 패스미스를 틈타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김선우의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가 옆에 있던 박인혁에게 연결해 첫 골을 만들었다.
전남은 실점 이후 안산의 파상공세를 노련하게 극복했다. 안산이 좌우 윙포워드인 최건주와 두아르테를 활용해 13분부터 6분간 매섭게 몰아쳤지만 임민혁 골키퍼의 선방을 더해 고비를 넘겼다.
전남은 많았던 기회를 놓친 안산에 치명타를 안겼다. 전반 20분 유헤이의 패스를 받는 발로텔리의 터치가 다소 투박했지만 박인혁에게 절묘하게 연결됐고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전남의 화력이 더욱 불을 뿜었다. 안산이 전반 25분 만에 스트라이커 티아고를 투입하고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술을 바꾸는 강수를 뒀지만 전남은 어려움 없이 릴레이 득점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발로텔리가 권영호와 경합을 이겨내고 차분하게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동안 리드를 지키지 못하던 전남의 수비도 이날은 착실하게 막았다. 전반 39분 안산 이상민의 프리킥이 굴절되면서 이준희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할 상황에서 김태현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에 몸을 날려 걷어냈다.
기세가 오른 전남은 2분 뒤 박인혁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나온 볼을 김현욱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4-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신이 난 전남은 후반에도 골을 멈추지 않았다. 1분 만에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이후권이 마무리해 5-0을 만들었다. 안산의 멘탈은 부서졌고 후반 4분 김선우 골키퍼가 잡았던 볼을 놓치자 발로텔리가 어렵지 않게 6-0을 만들었다.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안산이 후반 26분 장유섭이 골을 넣었지만 영패를 모면할 뿐이었다. 오히려 전남이 종료 10분 전 임찬울이 7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7-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안산그리너스
전남은 1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는 공격 집중력을 발휘하며 7-1로 이겼다.
이로써 전남은 지난 5월 안산과 17라운드 패배를 시작으로 이어진 치욕의 20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벗어났다. 오랜 기다림 끝에 승리를 챙긴 전남은 5승15무14패(승점 30)를 기록해 최하위 부산아이파크(승점 26)와 격차를 벌렸다.
전남은 시작부터 승리의 운이 따랐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안산 골키퍼 김선우의 패스미스를 틈타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김선우의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가 옆에 있던 박인혁에게 연결해 첫 골을 만들었다.
전남은 실점 이후 안산의 파상공세를 노련하게 극복했다. 안산이 좌우 윙포워드인 최건주와 두아르테를 활용해 13분부터 6분간 매섭게 몰아쳤지만 임민혁 골키퍼의 선방을 더해 고비를 넘겼다.
전남은 많았던 기회를 놓친 안산에 치명타를 안겼다. 전반 20분 유헤이의 패스를 받는 발로텔리의 터치가 다소 투박했지만 박인혁에게 절묘하게 연결됐고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전남의 화력이 더욱 불을 뿜었다. 안산이 전반 25분 만에 스트라이커 티아고를 투입하고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술을 바꾸는 강수를 뒀지만 전남은 어려움 없이 릴레이 득점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발로텔리가 권영호와 경합을 이겨내고 차분하게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동안 리드를 지키지 못하던 전남의 수비도 이날은 착실하게 막았다. 전반 39분 안산 이상민의 프리킥이 굴절되면서 이준희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할 상황에서 김태현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에 몸을 날려 걷어냈다.
기세가 오른 전남은 2분 뒤 박인혁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나온 볼을 김현욱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4-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신이 난 전남은 후반에도 골을 멈추지 않았다. 1분 만에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이후권이 마무리해 5-0을 만들었다. 안산의 멘탈은 부서졌고 후반 4분 김선우 골키퍼가 잡았던 볼을 놓치자 발로텔리가 어렵지 않게 6-0을 만들었다.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안산이 후반 26분 장유섭이 골을 넣었지만 영패를 모면할 뿐이었다. 오히려 전남이 종료 10분 전 임찬울이 7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7-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안산그리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