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서울이랜드가 4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7위 서울이랜드는 승점 41점으로 올라섰다. 아산은 승점 47점으로 6위다.
홈팀 서울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김인성, 이동률이 섰고 중원에 채광훈, 김정환, 김원식, 츠바사, 황태현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이재익, 이인재, 김연수,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송승민, 박민서, 최범경이 섰고 미드필더에 김채운, 박세직, 김강국, 박성우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이은범, 이재성, 이상민,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3분 송승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8분 김채운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경기 초반 아산의 공격이 매서웠다.
전반 20분 서울이랜드는 설상가상으로 김연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민규가 투입됐다. 전반 28분 윤보상은 패스 미스로 위험 지역에서 공 소유권을 내줬다. 윤보상은 전반 30분 코너킥에서 송승민의 헤더를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32분 서울이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채광훈의 코너킥을 김인성이 머리로 가볍게 해결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이랜드는 아산을 몰아붙였다. 전반 38분 이동률이 발등에 제대로 맞춘 강슛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골이 필요한 아산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9분 김강국이 정확한 태클로 김인성의 공을 빼앗았고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최범경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방향이 부정확했다.
아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5분 유광현이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지만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후반 19분 서울이랜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황태현이 기막힌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30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동률의 크로스를 김인성이 머리로 해결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은 시간 아산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서울이랜드는 2019년 8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무려 1,124일 만에 4연승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