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일 만에 4연승’ 서울E, PO 진출 더 이상 꿈 아니다
입력 : 2022.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서울이랜드가 4연승을 달리며 K리그2 플레이오프 경쟁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7위 서울이랜드는 승점 41점으로 올라섰다. 아산은 승점 47점으로 6위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기 때문이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32분 채광훈의 코너킥을 김인성이 머리로 해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코너킥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이를 황태현이 시원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뽑았다.

이후 두 팀은 다시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득점을 노렸다. 이때 서울이랜드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30분 이동률의 크로스를 김인성이 머리로 해결해 경기를 3-0으로 만들었다. 남은 시간 충남아산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서울이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승리로 서울이랜드는 승점 41점이 됐다. 6위 아산과 아직 6점이나 차이가 나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서울이랜드는 다른 팀들보다 경기수가 적어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 특히 5위 경남, 6위 아산이 승점이 같아 서울이랜드가 이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K리그2 플레이오프는 5위까지 자격이 주어진다. 5위팀이 4위팀과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3위팀을 상대한다. 그리고 여기서 이긴 팀은 K리그1 10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울이랜드 입장에서는 5위까지만 올라가면 K리그1으로 올라갈 수 있는 문이 열린다.

서울이랜드는 2019년 8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무려 1,124일 만에 4연승이라는 거센 상승세에 오르게 됐다. 리그 막판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이랜드가 이번 시즌 어떤 성적표를 거두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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