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블레이크 스넬의 완벽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첫 번째 타석에서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92.4마일 싱커를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낸 것.

이후 땅볼 타구에 2루를 밟았고, 이후 오스틴 놀라의 안타 때 홈까지 밟아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 득점은 결승 득점이자, 팀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김하성은 첫 타석 안타 이후에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4회말 중견수 플라이, 7회말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투수 스넬은 7이닝동안 단 2피안타만을 내줬고, 13탈삼진을 솎아내며 역투를 펼쳤다. 이후 로버트 수아레즈, 조쉬 헤이더가 마운드에 올랐고, 안타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웠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83승(66패)째를 올렸고, 5연승을 질주했다, 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한껏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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