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대 열중쉬어’ 생략… 민주당 “경례 상태로 세워둘 참이었나”
입력 : 2022.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장병들의 경례를 받은 뒤 '부대 열중쉬어'를 하지 않은 채 바로 연설을 이어간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국군의 날까지도 온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장병들의 경례를 받은 뒤 바로 연설을 이어가려고 하자 당황한 현장 지휘관이 대신 작은 목소리로 '부대 열중쉬어'를 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연설 내내 장병들을 경례 상태로 세워둘 참이었는지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열을 위해 많은 날 훈련했을 장병들을 생각했다면 최소한 이 정도는 숙지하고 갔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처음이어서 잘 몰랐다고, 군대를 면제받아서 잘 몰랐다고 국민과 장병들이 이해해야 하는지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초보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을 언제쯤 개선할 것인지 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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