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문재인, 서면 조사 통보에 “대단히 무례한 짓”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원 서면조사와 관련한 보고를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조사가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직접 발언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감사원의 질의서가 담긴 이메일 반송은 비서실과 문 전 대통령의 참모가 상의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비서실에선 지금 감사원이 (조사)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을 요청하며 질문서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다"라며 "이에 감사원에서 메일로 평산마을 비서실에 서면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또 "애당초 감사원의 권한이 아닌 것을 (조사)하자고 하는 것이라 당연히 거절하는 게 맞고, 만날 필요도 없고 회신을 보내는 것 또한 적절치 않아서 메일을 반송한 것이다"면서 "메일 반송은 수령 거부의 뜻이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원 서면조사와 관련한 보고를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조사가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직접 발언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감사원의 질의서가 담긴 이메일 반송은 비서실과 문 전 대통령의 참모가 상의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비서실에선 지금 감사원이 (조사)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을 요청하며 질문서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다"라며 "이에 감사원에서 메일로 평산마을 비서실에 서면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또 "애당초 감사원의 권한이 아닌 것을 (조사)하자고 하는 것이라 당연히 거절하는 게 맞고, 만날 필요도 없고 회신을 보내는 것 또한 적절치 않아서 메일을 반송한 것이다"면서 "메일 반송은 수령 거부의 뜻이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