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종료 직전까지 응원유도…축구팬들 “전율 돋았다” 찬사
입력 : 2022.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강인, 종료 직전까지 응원유도…축구팬들 “전율 돋았다” 찬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에 아쉽게 석패한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불태운 이강인(마요르카)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vs 가나)에서 2대 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12분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이강인은 투입 1분 만에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전북)의 헤더 골을 도왔다.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정교한 킥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줬으나 아깝게 가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이어 경기 종료 1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한국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이때 이강인은 킥을 하기 위해 경기장 구석으로 달려가면서 한국의 응원단 '붉은악마'에게 손짓하며 함성을 유도했다.

이강인이 팔을 위아래로 흔들자 한국 응원단도 힘을 내 환호를 보내며 우리 대표팀의 동점 골을 간절히 기원했다. 카메라에 포착된 한 관중은 목이 쉬어라 포효하며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강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전율이 돋았다", "실력도 인성도 최고인 것 같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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