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포지션 뛰는 ‘슈퍼 유틸리티’, 시애틀과 3년 887.5만$ 연장계약
입력 : 2023.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슈퍼 유틸리티’로 활약하고 있는 딜런 무어가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시애틀과 무어가 3년 887만 5,000만 달러 연장에 합의했다. 이는 남은 2번의 중재 시즌과 1년 FA 기간을 포함한다. 그는 2025년까지 시애틀 유니폼을 입는다”고 보도했다.

무어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트레이드와 방출을 경험했다. 이후 2019년 시애틀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무어는 통산 타율 0.208 35홈런 112타점 65도루 OPS 0.70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24 6홈런 24타점 41득점 21도루 OPS 0.753을 기록했다. 타격지표가 화려하진 않지만, 적재적소에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수비에서 쓰임새 있는 선수로, 지난해 주 포지션 2루는 물론, 1루, 3루, 유격수, 외야 전포지션과 지명타자까지 소화했다. 또한,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역시 같은 역할을 맡아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 백업과 대타, 대주자로 팀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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