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복귀설 가짜뉴스 배포한 제작사, 경찰 입건 후 수사
입력 : 2023.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경찰이 배우 심은하의 ‘복귀설’을 유포한 제작사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제작사와 대표 등에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제작사와 대표는 “심은하와 드라마 등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 15억원을 지급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2001년 연예계를 은퇴한 심은하는 22년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A제작사는 지난 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를 발표했다.

그러나 심은하는 복귀설이 나온 당일 이를 전면 부인했고, 다음날 자신의 출연 계약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제작사와 대표, 이를 처음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심은하는 1993년 MBC 탤런트 공채 22기로 발탁돼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1990년대 톱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2001년 은퇴했다. 이후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한 뒤 연예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