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0점 준 방송사, 점수 조작 의혹 ‘무혐의’
입력 : 2023.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가 자체 차트 순위와 관련해 가수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11일 KBS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작년 5월 한 시민이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뮤직뱅크’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건과 관련해 조사(내사)를 진행,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민원인은 지난 2022년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부문별 점수인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지 못하자,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함게 경합했던 르세라핌의 ‘피어리스’ 총점은 각각 7035점과 7881점을 기록했다. 당시 방송 횟수 점수를 뺀 ‘피어리스’의 총점은 2533점이었고,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방송 횟수 점수가 0점이라 해당 부문을 점수를 빼도 총점이 그대로 7035점이었다.

이와 관련해 ‘뮤직뱅크’ 제작진은 “순위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며 임영웅의 방송 횟수 점수가 0점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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