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AL 최다 이닝’ 에이스와 연장 계약? ”협상 없었어! 하지만…”
입력 : 2023.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얼마 전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5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에 자연스럽게 에이스 프램버 발데스와의 연장 계약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종료 이후 짐 크레인 구단주와 불화를 겪었던 제임스 클릭 단장과 이별했고, 데이나 브라운 신임 단장과 함께 하고 있다.

브라운 단장은 휴스턴 합류와 함께 기존 선수들과 연장 계약을 주시하고 있고, 실제로 하비에르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카일 터커, 알렉스 브레그먼 등 다수 선수가 계약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발데스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z101’ 헥터 고메즈 기자가 지난 14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발데스가 개막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데스는 지난해 17승 6패 ERA 2.81 194탈삼진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에이스로 떠올랐고, 홀로 201.1이닝을 소화하며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최다 이닝 1위에 올랐다. 해당 보도가 나오면서 휴스턴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발데스의 에이전트는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는 100% 잘못된 정보다. 우리는 브라운 단장과 대화조차 하지 않았다. 추측도 모두 옳지 않다”며 펄쩍 뛰었다.

다만, 에이전트 측은 “물론, 연장 계약이 불가능하다는 뜻이 아니다. 발데스는 휴스턴을 매우 좋아한다. 연장 계약을 위해서는 대화가 먼저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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