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3%p 오른 35%...이상민 탄핵 찬성 47%
입력 : 2023.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3%p 오른 35%...이상민 탄핵 찬성 47%

윤석열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17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2월 3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했고, 58%가 부정 평가했다.

한 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떨어졌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4%), 70대 이상(61%) 등에서 높았고,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74%)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2%, 중도층 28%, 진보층 10%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긍정 평가(52%)가 부정 평가(31%)보다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51%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10~30%대의 긍정 평가를 보였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9%), 공정·정의·원칙(7%), 노조 대응(6%), 경제·민생(6%),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4%), 주관·소신(4%), 부동산 정책(4%), 전반적으로 잘한다(4%), 열심히·최선을 다한다(3%), 변화·쇄신(3%)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물가(19%), 외교(10%), 독단적·일방적(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공정하지 않음(5%),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발언 부주의(3%), 김건희 여사 관련·도이치모터스(3%), 여당 내부 갈등(3%), 서민 정책·복지(3%),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3%) 등을 언급했다.

지난달 설 이후 부정 평가 이유에서 경제·민생·물가가 1순위에 올라 있으며 그 비중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5,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5%, 무당층 28%로 집계됐다.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대응 등을 이유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 물은 결과 찬성 47%, 반대 38%였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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