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CLE 시절 동료’ 올스타 출신 2루수, 현역 은퇴…”Thank you, baseball”
입력 : 2023.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과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당시 인디언스) 시절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팬들에게 알려졌던 제이슨 킵니스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킵니스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이 글을 쓰고 싶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제 공식적으로 야구선수로서의 시간이 끝났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2011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추신수, 마이클 브랜틀리 등과 함께 상위 타선을 구성했다.

킵니스는 통산 타율 0.260 126홈런 545타점 607득점 OPS 0.750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두 번 선정된 바 있다.

그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출장은 2020시즌으로 당시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뛴 바 있다. 2021시즌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재입성을 노렸지만, 결국 시즌 막판 방출됐다.

그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은퇴를 했다는 소문이 들렸고, 이날 공식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킵니스는 9년 동안 뛰었던 클리블랜드를 향해 “나를 선택해줘 감사하다. 나는 내가 경기장에 나갈 때마다 도시를 대표하길 원했다. 커리어에 기복이 있었지만,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 순간을 나는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야구에 감사한다. 내 인생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쳤고, 내 꿈을 이루었다. 또,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특권이었다. 후회는 전혀 없다. 나는 영원한 야구팬으로 남을 것”이라며 끝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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