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WBC 대표팀, 초비상…’에이스+ML 40승’ 피베타 이탈
입력 : 2023.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영국이 속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에서 기적을 노리고 있던 캐나다가 에이스를 잃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3일(한국시간) “닉 피베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졌고, WBC 캐나다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피베타는 2017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발투수로, 통산 40승 50패 ERA 5.02 784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 첫 10승을 달성했다. (시즌 10승 12패 ERA 4.56 175탈삼진)

이에 캐나다는 피베타와 함께 지난해 15승을 거둔 칼 콴트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투펀치를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에이스를 잃게 되어 차질이 생겼다.

피베타는 “이 소식을 전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국가를 대표할 기회를 잡았고, 지난 2017년 WBC에서 뛰었다. 그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했고, 다시 한번 그 느끼고 싶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몸 상태도 100%가 아닌 상황이고, 올 시즌을 위해 결정을 내렸다. 나는 그 팀에서 뛰고 싶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항상 응원할 것이고,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피베타가 빠진 캐나다는 초비상이 걸렸다. 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앤드류 앨버스, 맷 브래시(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리그 투수 노아 스키로우 등이 있지만,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타선에는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에이브러햄 토로(밀워키 브루어스), 타일러 오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 네일러(클리블랜드) 등이 있지만, 빈틈이 많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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