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에 남고 싶어” AS+타격왕 출신 유격수, 연장 계약 원해
입력 : 2023.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전 유격수 팀 앤더슨이 올 시즌이 끝난 후 마지막 옵션을 남겨두고 있다.

앤더슨은 24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마지막 옵션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 이후 어떻게 될지 알고 싶다. 나는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 편하고 좋다. 빠르게 계약하고 최대한 빨리 편해지고 싶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앤더슨의 1,250만 달러 클럽 옵션을 행사했고, 잔류에 성공했다. 그리고 2024년 1,400만 달러 마지막 옵션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연장 계약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

앤더슨은 “나는 ‘돈 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냥 이곳에 확실히 남고 싶은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 데뷔전을 치렀고, 현재까지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7시즌 동안 타율 0.288 97홈런 313타점 476득점 104도루 OPS 0.759의 성적을 거뒀고, 2019 타격왕 1회, 올스타 2회,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가운뎃손가락 힘줄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타율 0.301 6홈런 25타점 OPS 0.73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연장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화이트삭스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해질 가능성이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결정이 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화이트삭스 유격수 자리에는 재계약을 맺은 엘비스 앤드루스와 로미 곤잘레스가 있고, 구단 1위 유망주 콜슨 몽고메리가 더블A에 위치하고 있다. 몽고메리의 성장에 따라 앤더슨의 재계약 여부와 계약 규모 모두 바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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