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2루수 잃은 COL, 공백 어떻게 메울까?...주전 3루수 전환 계획
입력 : 2023.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주전 2루수이자 지난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브렌든 로저스가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구단은 주전 3루수였던 라이언 맥마혼을 2루수로 세울 계획을 하고 있다.

콜로라도 빌 슈미트 단장은 4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로저스를 잃은 이후, 3루수 맥마혼을 2루수로 옭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주전 2루수 로저스는 시범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3루수 맥마혼이 2루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맥마혼에게 2루는 낯선 포지션은 아니다. 2루수로 222경기나 뛰었고, 지난해에도 10경기 출장 기록이 있다. 2루 수비도 주 포지션인 3루만큼은 아니지만, 수비 지표가 모두 평균 이상의 모습이다.

‘MLB.com’은 “맥마혼은 골드글러브 3루수 놀란 아레나도(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대체한 데 이어, 이번에는 2루에서 골드글러버 로저스를 대체한다”라며 주목했다. 콜로라도 버드 블랙 감독 역시 “그는 3루수만큼이나 2루수로도 매우 유능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맥마혼이 맡고 있던 3루자리는 엘레후리스 몬테로와 놀란 존슨이 맡게 될 예정이다. 과거 3루수였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좌익수 고정으로 계획하고 있어 일단은 3루수로 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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