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뒷문 보강...'통산 91SV' 윌 스미스 합류
입력 : 2023.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뒷문이 부실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베테랑 좌완투수 윌 스미스를 품었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1년 150만 달러에 윌 스미스를 영입했다. 그는 다시 브루스 보치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스미스는 올해로 11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베테랑 좌완이다. 통산 31승 34패 ERA 3.59 91세이브 107홀드 664탈삼진을 기록했다. 올스타 1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쳤고, 3패 ERA 3.97 5세이브 16홀드 65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보치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번에는 텍사스에서 함께하게 됐다.

스미스는 “나는 올드 스쿨 매니저가 좋다. 요즘은 컴퓨터가 많지만, 야구는 가끔 직감을 믿어야 한다. 보치가 그런 감독”이라며 재회를 반가워했다.

보치 감독은 “그는 경기 후반에 이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는 좋은 공을 가진 왼손 투수다. 다양한 역할로 훌륭한 옵션을 제공한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스미스는 텍사스 입단 후 곧바로 스프링캠프지로 향했고, 이날 공을 던지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현재 텍사스는 이안 케네디가 마무리로 올라있는 상황이고, 그 뒤를 조 바로우, 호세 르클럭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스미스가 더해져 필승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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