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유아인, 조만간 마약혐의 소환조사…진료기록 분석 중”
입력 : 2023.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경찰청장 “유아인, 조만간 마약혐의 소환조사…진료기록 분석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조만간 대상자를 상대로 수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6일 윤희근 경찰정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씨에 대한 수사상황에 대해 “서울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상자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을 하고,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하고 있다”고 서명했다.

유씨에게 프로포폴과 대마뿐 아니라 코카인·케타민도 검출된 가운데 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5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유씨를 상대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간이 소변검사를 진행했다. 또 소변과 모발을 함께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유씨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모발에선 프로포폴과 코카인, 케타민도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성분은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로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거론된다.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지난 8일 발표한 공식입장처럼 유아인씨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최근 한 차례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 이외에 드릴 말씀은 없다”며 “경찰의 부름이 있으면 적극 조사에 임하고 풀어야 할 의혹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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