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 첫 날 나란히 승리를 거뒀던 파나마와 네덜란드가 격돌한다.

양 팀은 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WBC A조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파나마는 앨런 코르도바(좌익수)-조나단 아라우즈(2루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호세 라모스(중견수)-루벤 테하다(유격수)-루이스 카스티요(우익수)-에라스모 카바예로(지명타자)-호세 카바예로(3루수)-야디엘 산타마리아(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는 6번 카스티요와 7번 카바예로의 자리만 바뀌었고, 포지션과 타순이 모두 같다.

파나마의 선발투수는 하이메 바리아로 현재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승 3패 ERA 2.61 5홀드 5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네덜란드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디디 그레고리우스(1루수)-조나단 스쿱(2루수)-블라디미르 발렌틴(지명타자)-조쉬 팔라시오스(우익수)-안드렐톤 시몬스(3루수)-채드윅 트롬프(포수)가 먼저 타석에 선다. 대타를 한명도 쓰지 않았던 네덜란드는 타선, 타순을 전날 쿠바전과 모두 같은 라인업을 구성했다.

네덜란드의 선발투수는 샤이란 마티스가 나선다. 그는 3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고, 대만 야구를 경험한 기억도 있다. 현재는 네덜란드리그 암스테르담에서 활약하고 있다.

파나마는 전날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12-5로 대승을 거뒀고, 네덜란드는 쿠바를 4-2로 눌렀다. 어떤 팀이 분위기를 이어가 A조 상위권에 먼저 이름을 올리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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