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폭행 논란’ 황영웅, 자숙은 커녕 팬미팅 준비 중…“피눈물”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자진 하차한 가수 황영웅의 근황이 전해졌다. 자숙이 아닌 팬미팅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자진하차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결단 비하인드 | 김갑수 옹호에 분노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공교롭게도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자보다 황영웅의 비하인드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운을 떼고 "사과문에서 핵심적인 내용은 '저는 이제 경연을 끝마치려고 한다'이다. 통상적으로는 '활동 중단'이라는 글귀가 들어간다. 하지만 피해자분들이 가장 화가 났던 게 자숙이라는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 글귀의 뜻은 내가 결승전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과오를 씻겠다는 것이고 자숙은 없다.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하겠다고는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직접적인 연락은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호는 앞서 방송에서 재조명된 김갑수 평론가의 발언에 대해서도 "내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김갑수의 발언을 두고 피해자 부모님들이 피눈물을 흘렸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실제로 황영웅은 팬들을 상대로 팬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현재 (황영웅이) 방송에는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동정 여론이 일었다. 팬미팅이라도 진행되면 황영웅은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 후보로 꼽혔던 황영웅은 생방송 결승 1차전 무대까지의 결과에서마저도 홀로 500점대를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지만 학폭, 자폐아 괴롭힘, 데이트폭력, 군대 문제 등 수많은 사생활 논란으로 대중에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면서 7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2차전 방송에서 통편집됐다. 이어 황영웅은 오는 4월 29일과 4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 예정인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무대에도 서지 않는다.

사진=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