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커리어하이' 다저스 우완, 정상 출발 어렵다? “골절은 없지만…”
입력 : 2023.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LA 다저스 선발진에서 크게 활약했던 토니 곤솔린이 올 시즌 정상 출발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곤솔린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연습 투구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에 빠르게 X-레이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일 ‘디 애슬레틱’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곤솔린의 발목은 부드럽다. 하지만 개막일까지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곤솔린은 현재 발목 골절은 피했지만, 여전히 크게 부어있고,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상적인 피칭 플랜을 소화하지 못했고, 개막전까지 준비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16승 1패 ERA 2.14 119탈삼진으로 생애 첫 올스타와 함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고, 이번에는 발목 부상으로 다저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곤솔린이 정말 개막일을 놓칠 경우, 단기 로테이션 선수를 찾아야한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라이언 페피엇, 마이클 그로브, 안드레 잭슨이 그 후보다. 세 선수는 모두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다. 현재로서는 페피엇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페피엇은 지난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신예 우완투수로, 9경기(선발 7경기) 3승 ERA 3.47 4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ERA 3.00 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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