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1루수 품은 마이애미, 올스타 유격수도 품었다…마이너 계약
입력 : 2023.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백업 내야 뎁스 강화에 한창이다. 골드글러브 1루수에 이어, 올스타 유격수도 함께 품는 데 성공했다.

‘디 애슬레틱’ 케이티 우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율리 구리엘과 함께 호세 이글레시아스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 초청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글레시아스는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미국 땅을 밟았고,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신시내티 레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는 통산 타율 0.279 47홈런 366타점 438득점 OPS 0.701을 기록했다. 특히 2015년 디트로이트 시절, 타율 0.300의 성적을 거두면서 올스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92 3홈런 47타점 OPS 0.708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마이애미의 주전 유격수는 조이 웬들이다. 존 버티, 개럿 햄슨이 백업 옵션으로 있고, 팀내 9위 유망주 제이콥 아마야도 빅리그 데뷔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버티는 주 포지션이 유격수가 아니고, 햄슨은 논 로스터 초청자로,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여기에 아마야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에 이글레시아스가 백업 유격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전 유격수 웬들은 좌타자이기에 이글레시아스가 우타석을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이날만 구리엘과 이글레시아스를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뎁스와 경험을 함께 추가했다. 두 선수는 리빌딩 팀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마이애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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