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0억 선발도 잃었는데 주전 중견수도 이탈?...양키스 초비상
입력 : 2023.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는 일찍이 카를로스 로돈, 프랭키 몬타스, 루 트리비노, 토미 케인리 등이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전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도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스데이’ 에릭 볼란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베이더가 왼쪽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애런 분 감독은 아직 복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아마도 베이더는 IL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조던 몽고메리를 내주고 베이더를 영입했다. 베이더는 시즌 막판 타율 0.217 0홈런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달랐다.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33 5홈런 6타점 8득점 OPS 1.262의 성적으로 그야말로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키스 팬들의 비난은 찬사로 바뀌었고, 올 시즌 주전 중견수로 낙점 받았다.

그는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수비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부상으로 양키스 계획에 차질을 겪게 됐다. 베이더가 복귀할때까지 최대 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더가 이탈하면, 애런 저지가 좌익수를 볼 것이라는 계획도 틀어질 수 있다. 베이더가 복귀할 때까지 저지가 다시 중견수를 볼 수도 있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외야수로 출전하는 시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팀내 최고 중견수 유망주 에스테반 플로리알이 개막전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고, 오스왈도 카브레라 역시 해당 자리에서 뛸 수 있다. 또한, 논 로스터 초청을 받은 라파엘 오르테가, 윌리 칼훈 등도 잠시 중견수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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