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최고 유망주→워싱턴 트레이드…98년생 포수, 8년 연장 계약
입력 : 2023.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때 LA 다저스의 최고 유망주였던 케이버트 루이스가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8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현지 언론 ‘MASN’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워싱턴은 포수 루이스와 8년 50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고, 곧 공식적으로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기에는 클럽 옵션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5시즌 중재 기간을 가지고 있었지만, 해당 계약을 모두 대신하게 됐고, 3년간의 FA 기간도 포함한다. 그는 최소 2030년까지 워싱턴에 머물게 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루이스는 지난 2014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이후 2020시즌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데뷔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021시즌에는 다저스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르면서 다저스의 미래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미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가 포수 자리를 굳건히 한 상태였고, 루이스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이에 결국, 맥스 슈어저, 트레이 터너 트레이드 당시, 조시아 그레이, 도노반 케이시, 헤라르도 카리요와 함께 워싱턴으로 건너갔다.

포수가 부족한 워싱턴이었기에 곧바로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됐고, 올 시즌도 뎁스차트 최상위에 올라있다. 그는 지난해 타율 0.251 7홈런 36타점 OPS 0.673을 기록하며 커리어 가장 많은 경기인 112경기를 뛰었다.

수비는 프레이밍이 부족하지만, 좋은 블로킹 능력과 도루 저지 능력을 보였다. 워싱턴 내에서는 아직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내렸고, 장기 계약으로 그를 묶었다.

한편, 주전 포수 루이스를 가진 워싱턴은 1996년생 라일리 아담스, 2000년생 이스라엘 피네다 등 젊은 선수들로 포수진을 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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