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놓친 SF, ‘ML 112홈런’ 신입생도 이탈…개막전 불발 가능성
입력 : 2023.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번 오프시즌 애런 저지 영입에 실패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주전 우익수를 부상으로 잃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샌프란시스코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12일(한국시간) ‘NBC 스포츠’ 등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니거가 MRI 검사를 받았고, 옆구리 부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해니거의 개막일 출전이 불투명하다.

해니거는 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렀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쳤다. 그는 통산 타율 0.261 112홈런 323타점 344득점 OPS 0.736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한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46 11홈런 34타점 OPS 0.736의 성적을 거뒀다. 커리어하이 시즌은 2021시즌으로 타율 0.253 39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해니거는 이번 오프시즌 FA로 시장에 나왔고, 샌프란시스코와 3년 4,3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저지까지 영입해 마이클 콘포토와 함께 외야를 구성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저지 영입에 실패했고, 해니거까지 이탈하게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백업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도 부상인 상황이다. 루이스 곤잘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스티븐 피스코티가 그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명타자에 고정될 것으로 보였던 작 피더슨 역시 잠시 외야수로 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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