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해 손가락 부상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고생한 스탈링 마르테(뉴욕 메츠)가 이날 시범경기에서 머리에 공을 맞는 아찔한 사고가 나왔다.
마르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 병살타, 3회 삼진으로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5회말 공격에 돌입했다. 마르테는 어빈 로드리게스를 상대했다. 이때 로드리게스의 4구 93마일 패스트볼이 머리로 날아와 마르테의 머리를 그대로 때렸다. 다행히 헬멧에 맞았지만, 충격은 엄청났다.
마르테는 넘어지지는 않았고, 그대로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실투를 던진 로드리게스는 미안함에 하늘을 바라보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는 곧바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뇌진탕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혀 이상이 없었지만, 마르테가 부상이 많은 선수라, 조심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 벅 쇼월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르테가 운이 좋았다. 큰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상태를 계속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마르테는 당초 개막전에 무난하게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부상으로 계획이 틀어질지도 모른다. 그가 합류하지 못한다면, 토미 팸, 에이브라햄 알몬테 등이 잠시 자리를 메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 병살타, 3회 삼진으로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5회말 공격에 돌입했다. 마르테는 어빈 로드리게스를 상대했다. 이때 로드리게스의 4구 93마일 패스트볼이 머리로 날아와 마르테의 머리를 그대로 때렸다. 다행히 헬멧에 맞았지만, 충격은 엄청났다.
마르테는 넘어지지는 않았고, 그대로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실투를 던진 로드리게스는 미안함에 하늘을 바라보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는 곧바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뇌진탕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혀 이상이 없었지만, 마르테가 부상이 많은 선수라, 조심스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 벅 쇼월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르테가 운이 좋았다. 큰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상태를 계속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마르테는 당초 개막전에 무난하게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부상으로 계획이 틀어질지도 모른다. 그가 합류하지 못한다면, 토미 팸, 에이브라햄 알몬테 등이 잠시 자리를 메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