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비상’ 좌완 3선발, 3개월 OUT…우승과 또 멀어지나
입력 : 2023.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메츠가 3선발을 장기간 잃게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디 애슬레틱’ 팀 브리튼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빌리 에플러 단장에 따르면 퀸타나가 3개월 정도 마운드에 오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여전히 다음 단계를 위해 의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퀸타나는 이번 오프시즌에 2년 2,600만 달러에 메츠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를 잇는 3선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시범경기 도중 옆구리 통증으로 1이닝 투구에 그쳤다. 퀸타나는 당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콜롬비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발목을 잡혔다.

정밀 검사 결과, 퀸타나는 왼쪽 갈비뼈에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 3개월 동안 공백 기간을 가질 것으로 전해지면서 메츠에 비상이 걸렸다.

물론, 메츠는 완벽한 원투펀치 벌랜더-슈어저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도 신입생 센가 코다이가 있고, 카를로스 카라스코, 데이비드 피터슨, 타일러 메길 등이 있다. 하지만 메츠는 퀸타나의 경험을 주시했기에, 아쉬울 수밖에 없다.

또한, 벌랜더와 슈어저, 카라스코는 적은 나이가 아니고, 부상 이력도 있는 선수들이다. 선발진 뎁스 강화와 우승을 위해서는 퀸타나는 필수적이다.

퀸타나는 통산 89승 87패 ERA 3.75 1,532탈삼진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6승 7패 ERA 2.93 137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시즌 중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12경기 3승 2패 ERA 2.01 48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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