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도 안했는데, 부상 병동…양키스 주전 포수, 손목 염좌로 이탈
입력 : 2023.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가 아직 개막하지 않았음에도 부상으로 허덕이고 있다.

팀의 주전 포수 호세 트레비노는 오른쪽 손목 염좌로 인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15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트레비노는 부상으로 아직 제대로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비노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에 합류했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타율 0.248 11홈런 43타점 OPS 0.671을 기록했고, 생애 첫 올스타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여기에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되는 플래티넘 글러브까지 수상하면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부상에 발목을 잡히게 됐다. 분 감독은 “트레비노는 이번 주 후반에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위해서 주사를 투여할 수도 있다. 우리는 그가 개막전에 준비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의 의견은 분 감독과 약간 다르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그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백업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시즌 초반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양키스는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너무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 프랭키 몬타스, 불펜투수 루 트리비노, 토미 케인리가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할 전망이고, 해리슨 베이더도 준비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주전 포수 트레비노까지 이탈 가능성이 생기면서 비상이 걸리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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