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일본이 미국을 꺾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선취점은 미국이 가져갔다. 이번 대회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트레이 터너가 2회초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날 끝내기를 치면서 분위기를 탄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432피트 초대형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카모토 카즈마, 겐다 소스케가 안타, 나카무라 유헤이가 볼넷으로 골라 나가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라스 눗바의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오카모토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오카모토가 카일 프리랜드를 공략하면서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려 추가점을 올려 경기를 두 점 차로 벌렸다.
이후 양 팀 타선은 모두 침묵했다. 일본은 경기를 닫기 위해 8회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등판시켰다. 하지만 미국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를 공략했다. 5번타자 카일 슈와버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점수 차를 한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일본은 9회초 마무리로 오타니 쇼헤이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제프 맥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무키 베츠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트라웃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슬라이더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일본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너먼트까지 전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강 라인업임을 입증했다.
한편, 미국은 2회 연속 우승을 도전했지만, 일본에게 무릎 꿇으며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선취점은 미국이 가져갔다. 이번 대회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트레이 터너가 2회초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날 끝내기를 치면서 분위기를 탄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432피트 초대형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카모토 카즈마, 겐다 소스케가 안타, 나카무라 유헤이가 볼넷으로 골라 나가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라스 눗바의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오카모토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오카모토가 카일 프리랜드를 공략하면서 좌중간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려 추가점을 올려 경기를 두 점 차로 벌렸다.
이후 양 팀 타선은 모두 침묵했다. 일본은 경기를 닫기 위해 8회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등판시켰다. 하지만 미국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를 공략했다. 5번타자 카일 슈와버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점수 차를 한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일본은 9회초 마무리로 오타니 쇼헤이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제프 맥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무키 베츠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트라웃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슬라이더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일본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너먼트까지 전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강 라인업임을 입증했다.
한편, 미국은 2회 연속 우승을 도전했지만, 일본에게 무릎 꿇으며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