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수원 이병근 감독, “정승원 여기저기 아픈 곳 많아”
입력 : 2023.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위기의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이 울산현대전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수원은 8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선두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에 임한다.

개막 후 5경기 무승(2무 3패)에 빠진 11위 수원이 시즌 첫 승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병근 감독은 “우리는 상황이 좋지 않다. 상대는 5연승 중이다. 선수들에게 ‘도전자 입장에서 달려들자’고 했다”면서, “우리가 잘했던 걸 살려야 한다. 최근에 결과가 좋지 않은데, 겨울 전지훈련 때 준비했던 것이 나와야 한다. 울산은 위에서 전방 압박을 한다. 카운터를 활용하면서 뒷공간을 노릴 필요가 있다. 이번 경기가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기제와 아코스티가 명단에서 빠졌다. 이병근 감독은 “아쉽다”면서 한숨을 내쉰 뒤, “아코스티는 직선적이면서 득점까지 해줄 수 있는 자원인데, 안타깝다. 이기제는 A매치 후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털어놓었다.

정승원이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한다. 이병근 감독은 “거제, 제주 전훈훈련에 참가를 못했다. 몸이 안 올라와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 마음도 그렇고...”라며 씁쓸해하면서, “장호익이 지난 경기에 잘해줬는데, 상대 성향을 고려해 (정)승원이를 투입했다. 공격적인 모습과 크로스가 좋다”는 이유를 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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