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1승만’ 추가하면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울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4위인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원정에 임한다.
이번 시즌 울산은 K리그에 푸른 파도를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2월 25일 전북현대와 홈 개막전 2대1 역전승을 기점으로 강원FC(1대0), FC서울(2대1), 수원FC(3대0), 제주유나이티드(3대1), 수원삼성(2대1)을 연달아 격파, 6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미 울산은 지난달 19일 수원FC전에서 창단 최초 개막 후 4연승으로 ‘구단 역사’를 썼다. 이제 K리그에서 20년 묵은 기록을 깨뜨리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전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개막 후 최다인 ‘7연승’ 고지에 오른다. 수원(1998), 성남(2003)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후 홈에서 동해안 라이벌 포항스틸러스(22일 오후 4시 30분)를 잡으면 K리그사(史)에 획을 긋는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울산은 6경기 동안 총 13골을 터트렸고, 4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현재 대전이 14골로 최다골 1위이지만, 이 경기에서 울산이 디펜딩 챔피언답게 더 나은 화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고른 득점 분포는 울산의 강점 중에 하나다. 스웨덴의 ‘산소탱크’ 루빅손은 4골 1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수원을 맞아 문전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2골을 터트렸다. 슈팅 4개가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는 등 특유의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로 상대를 계속 흔들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6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최전방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는 ‘호랑이 앞발’ 주민규가 3골 1도움, ‘엄살라’ 엄원상이 2골 2도움,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오가며 만점 활약 중인 ‘美남’ 수비수 설영우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청용(1골), 정승현(1골), 강윤구(1골), 박용우(1도움), 김민혁(1도움)이 공격 포인트 행렬에 가세했다.
수비는 리그 최강이다. 특히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의 활약이 눈부시다. 수원전에서 상대 페널티킥을 포함해 유효슈팅 8개 중에 무려 7개를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선사했다. 홍명보 감독이 승리 공을 돌릴 만큼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울산이 K리그1에서 대전과 맞붙는 건 2015년 10월 4일 원정(0대0 무승부) 이후 8년 만이다. 역대 전적에서 32승 17무 1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8년 전 그라운드를 누볐던 주장 정승현은 “8년 만에 다시 만나는 대전을 상대로 K리그 우승 팀은 어떤 팀인지 보여주겠다.”라고 경기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항상 강조하는 방심하지 않고, 늘 같은 마음과 자세로 승점 3점을 안고 돌아올 계획이다. 상대는 이번 시즌 승격해 3승 2무 1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울산의 거센 푸른 파도 앞에 그저 하나의 물줄기일 뿐이라는 걸 증명하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1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4위인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원정에 임한다.
이번 시즌 울산은 K리그에 푸른 파도를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2월 25일 전북현대와 홈 개막전 2대1 역전승을 기점으로 강원FC(1대0), FC서울(2대1), 수원FC(3대0), 제주유나이티드(3대1), 수원삼성(2대1)을 연달아 격파, 6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미 울산은 지난달 19일 수원FC전에서 창단 최초 개막 후 4연승으로 ‘구단 역사’를 썼다. 이제 K리그에서 20년 묵은 기록을 깨뜨리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전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개막 후 최다인 ‘7연승’ 고지에 오른다. 수원(1998), 성남(2003)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후 홈에서 동해안 라이벌 포항스틸러스(22일 오후 4시 30분)를 잡으면 K리그사(史)에 획을 긋는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울산은 6경기 동안 총 13골을 터트렸고, 4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현재 대전이 14골로 최다골 1위이지만, 이 경기에서 울산이 디펜딩 챔피언답게 더 나은 화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고른 득점 분포는 울산의 강점 중에 하나다. 스웨덴의 ‘산소탱크’ 루빅손은 4골 1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수원을 맞아 문전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2골을 터트렸다. 슈팅 4개가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는 등 특유의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로 상대를 계속 흔들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6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최전방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는 ‘호랑이 앞발’ 주민규가 3골 1도움, ‘엄살라’ 엄원상이 2골 2도움,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오가며 만점 활약 중인 ‘美남’ 수비수 설영우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청용(1골), 정승현(1골), 강윤구(1골), 박용우(1도움), 김민혁(1도움)이 공격 포인트 행렬에 가세했다.
수비는 리그 최강이다. 특히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의 활약이 눈부시다. 수원전에서 상대 페널티킥을 포함해 유효슈팅 8개 중에 무려 7개를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선사했다. 홍명보 감독이 승리 공을 돌릴 만큼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울산이 K리그1에서 대전과 맞붙는 건 2015년 10월 4일 원정(0대0 무승부) 이후 8년 만이다. 역대 전적에서 32승 17무 1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8년 전 그라운드를 누볐던 주장 정승현은 “8년 만에 다시 만나는 대전을 상대로 K리그 우승 팀은 어떤 팀인지 보여주겠다.”라고 경기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항상 강조하는 방심하지 않고, 늘 같은 마음과 자세로 승점 3점을 안고 돌아올 계획이다. 상대는 이번 시즌 승격해 3승 2무 1패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울산의 거센 푸른 파도 앞에 그저 하나의 물줄기일 뿐이라는 걸 증명하겠다는 목표다.